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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맛집] 쿤솜차이 - 여태껏 먹어본 최고의 태국음식점

[역삼맛집] 쿤솜차이 - 여태껏 먹어본 최고의 태국음식점] 

 

 

전화번호 : 02-569-6554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87길 19

운영시간 :  매일 11:30 - 15:00 런치 / 17:00 - 22:00 디너 일요일/공휴일 휴무 

단체석 있음 /  주차 가능 / 역삼역 5분 거리 

 


재방문 의사 ★★★★☆

 

가게분위기는 : 동남아시아에 있는 한인 음식점 느낌이에요 : )

필요하고 실용있는 디자인만 갖춰져 있으며, 깔끔해요!

 


 

정말 태국음식을 좋아해요. 태국음식의 그 새콤함과,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동남아음식의 특징인 기름진 튀김류 

제가 여태껏 거주해보거나, 장기 출장으로 가본 동남아시아시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도가 되겠네요.

 

동남아음식은 날씨가 덥다 보니 대부분의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튀기는 음식이 많죠.

그래서 제 입맛에는 항상 찰떡으로 맞아요 : )

거기에 맥주 한 잔만 있다면 세상 부럽지 않죠 

 

오늘은 회사 근처 쿤솜차이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간판에 홀려서 들어간 곳인데,

간판에 미슐랭2019라는 큰 문구가 붙어있더라구요. 

얼마나 맛있길래

태국음식이 한국에서 미슐랭 2019을 받았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들어간 순간자리를 이미 꽉 채우고 계신 손님들 : )

분명 일찍 나온 것 같은데, 딱 2자리가 남아있어서 얼른 앉았어요. 

 

(메뉴판 사진에 푸른색 음영이 들어가버렸네요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ㅜㅜ)

 

 

평일 점심메뉴판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를 발견했죠

팟타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태국요리라는 뿌빳봉커리를 주문하려 했는데...

글쎄...팟타이 하루 20그릇 한정에 걸려서 아쉽게도 주문을 못 했어요.

(팟타이 주문이 안된다는 걸 알고, 다른 곳 갈까?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너무 아쉬웠지만, 다른 메뉴를 도전해 보기로 했죠) 

 

이날 저희가 먹은 메뉴는

뿌팟봉커리 (15,000) + 코코넛치킨을 얹은 그린커리 덮밥 & 태국 보트 쌀국수 (11,000) 

그리고 콜라 한 잔 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려요,

주방에는 2분, 홀에는 1분이 계셨어요. 

 

 

자 메뉴가 나왔어요, 그리고 뿌팟봉커리의

고소한 게 다리를 한 입 무는 순간

아...여기 진짜 태국음식 맛집 맞구나..

팟타이 없다고 안나가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탁 들었죠.

 

약간 매콤하긴 했지만 정말 고소한 게다리와 매콤하고,

고소한 그린커리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네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코코넛치킨을 얹은 그린커리 덮밥 

여기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점인 이 치킨은 정말..맥주랑 먹었다면

눈물을 흘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치킨 튀김에도 시즈닝이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양념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양이 치킨의 크기가 커서 

절대 양이 적지 않았답니다. 

 

 

여기에 조그만 쌀국수를 주시는데,

국물로 입가심을 하시면 딱 정말 Fine Dish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실제로, 여태껏 가본 태국 음식점 중에 괜찮다 싶은 곳은

파미에스테이션 태국음식점, 가로수길 태국음심점 (나중에 소개할께요)이 있는데

우선 가격이 사악하고...양이 적습니다. 

맛은 두 군데 비슷한 것 같았어요. 파미에스테이션은 주방장 분들이 모두 

외국인 분들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싸요..

물론 저희가 쿤쏨차이는 점심에 가기는 했지만, 

아..그냥 점심에 주는 메뉴의 퀄리티는 아니었답니다. 

 

근처에 직장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찾아서라도 갈 만큼 맛있던 곳 이었어요.

주관적인 입맛이지만, 같이간 지인분도 칭찬을 했습니다 : ) 

 

계산하면서, 서빙하시는 분께 왜 하필..

팟 타이는 하루 20개 한정일까요? 라고 여쭤보니, 

하루 20개 이상이면 면이 불어서 맛이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아...라고는 했는데 사실 잘 이해는 못했습니다 ^^;;

아쉬워요...다음에 가서 꼭 먹어볼께요!